2026 중위소득 7.2% 인상, 청년 커트라인 변화
작년에 소득 초과로 탈락했다면 올해는 달라질 수 있어요. 2026년 기준중위소득이 7.2% 오르면서 청년 지원금 자격선이 넓어졌습니다. 특히 1인가구의 체감 변화가 큽니다.
기준중위소득 핵심
기준중위소득은 우리나라 전체 가구 소득의 중간값을 토대로 산정되는 지표로, 대부분의 복지·지원사업 자격 판단의 출발점입니다. 이 값이 오르면 해당 구간에 새로 편입되는 신청자가 늘어납니다. 청년층이 주로 이용하는 청년월세지원, 주거급여, 청년도약계좌, 청년내일저축계좌, 교육·의료급여 등 다수 사업이 기준중위소득 비율(예: 100%, 150%, 180%)을 커트라인으로 사용합니다.
2026 청년변화 포인트
2025년 1인가구 생계급여 선정 기준액은 월 765,444원이었지만, 2026년에는 월 820,556원으로 인상됩니다(약 7.2%). 작은 차이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자격선에 걸리던 청년들이 커트라인 안으로 들어오게 되는 변화입니다. 자취생, 알바·프리랜서, 취준생 등 소득 변동이 잦은 청년층에서 체감 폭이 큽니다.
| 구분 | 2025년 | 2026년 | 증감 |
|---|---|---|---|
| 기준 중위소득(1인) | 765,444원 | 820,556원 | +7.2% |
| 중위소득 100% | 1,914,000원 | 약 2,051,000원 | 약 +7% |
| 중위소득 150% | 2,871,000원 | 약 3,076,000원 | 약 +7% |
청년 커트라인 완화
인상된 기준중위소득은 생계급여만이 아니라 청년월세지원(대체로 150% 이하), 청년주거급여·전세보증 지원, 청년내일저축계좌(100% 이하), 청년도약계좌·청년희망적금(180% 이하) 등 다양한 사업의 자격 문턱을 낮춥니다. 2025년에 소득 초과로 불가했던 청년도 2026년에는 대상에 포함될 여지가 커졌습니다.
- 월 300만 원 근처 소득의 1인가구 청년은 주요 사업에서 신청 가능성이 높아집니다.
- 근로·프리랜서 혼합 소득, 변동 소득도 월 평균을 기준으로 재산정해 커트라인 내 진입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.
청년 체크리스트
- 복지로 접속 후 2026년 기준중위소득표 확인
- 내 월소득이 중위소득의 몇 %인지 계산(세전·세후 구분 및 부양·가구원 수 확인)
- 12~1월 발표 예정 각 사업의 새 자격기준 공고 체크
- 작년 탈락 이력이 있다면 올해 조건으로 재신청 준비
위 네 가지를 먼저 점검하면 접수 기간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. 특히 월세, 저축계좌, 주거급여는 신청 기간과 구비서류가 다르므로 일정 캘린더화가 유리합니다.
변화의 의미 정리
이번 7.2% 인상은 청년 복지의 기회를 넓히는 신호입니다. 그간 “조금만 초과해도 탈락”하던 한계를 완화해, 자취생·계약직·취준생 등 다양한 상황의 청년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여지가 큽니다. 핵심은 내 소득구간을 정확히 파악하고, 사업별 커트라인에 맞춰 시기 적절하게 신청하는 것입니다.
Q&A 한눈정리
Q. 기준중위소득이 오르면 지원금도 자동 상향되나요?
A. 금액 자체가 자동 인상되는 건 아니지만, 자격 범위가 넓어져 대상자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.
Q. 월 300만 원 1인가구, 신청 가능할까요?
A. 많은 사업이 1인가구 기준중위소득 150%(약 307만 원)를 커트라인으로 보므로, 사업별 세부요건을 확인하면 가능성이 큽니다.
Q. 작년 탈락했는데 올해 재신청해야 하나요?
A. 예. 기준이 바뀌면 결과도 달라질 수 있어 재신청 권장입니다.
2026년 기준중위소득 7.2% 인상은 청년 지원금 커트라인을 완화해 자격 진입 장벽을 낮춥니다. 청년월세지원, 청년내일저축계좌, 청년도약계좌, 주거급여 등 핵심 사업별 기준을 비교하고, 복지로에서 2026년 표를 확인해 내 소득 퍼센트를 계산해 보세요. 변화의 타이밍을 잡는 것이 가장 큰 전략입니다.


